오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수가 크게 늘면서 모두 11명이 됐습니다.
특히 오늘은 어제 확인된 '2차 감염자'를 통한 '3차 감염'이 발생했고 두 번째 '2차 감염'도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김승재 기자!
오늘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추가 확진 환자가 5명이나 되는군요?
[기자]
오전에 7번 환자 확인 사실을 밝힌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오후 4명의 환자를 추가로 발표해 지금까지 확진 환자는 총 11명입니다.
우선 5번 환자의 가족 등 접촉자 10명이 확인돼 조사를 시행한 결과 지인 1명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2차 감염이 발생한 것입니다.
즉, 두 번째 '2차 감염자'입니다.
또 어제 밝혀진 6번 환자는 3번 환자와 강남구 한일관에서 함께 식사를 한 55세 남성이었는데요.
보건당국이 이 6번 환자가 접촉한 8명을 조사하는 과정에 환자의 가족 2명이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
즉 3번 환자에게서 옮은 2차 감염자가 다시 자신의 가족을 감염시키는 '3차 감염'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러한 3차 감염은 중국 외 국가에서 발생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 보건당국이 공개한 7번 환자는 28세 남성으로 첫 20대 환자입니다.
7번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칭다오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26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있었습니다.
8번 환자는 역시 7번 환자와 동일한 비행기로 입국한 62세 한국인 여성인데 현재 전북 익산의 원광대병원에 격리됐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확인된 것은 8번 환자가 처음입니다.
같은 비행기에 확진 환자 2명이 탑승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당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 가운데 접촉자들이 상당히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굉장히 많은 소식이 쏟아졌는데요. 핵심 내용 위주로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겠습니까?
[기자]
우선 가장 심각한 것은 처음으로 '3차 감염'이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2차 감염자가 자신의 가족에게 전염시킨 것이죠.
3차 감염은 중국 외 지역에서 확인된 것은 한국이 처음입니다.
그리고 '2차 감염'이 어제 이어 오늘도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3차 감염 발생, 그리고 두 차례 2차 감염 발생은 앞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더욱 확산할 가능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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