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자진해 포토라인에도 선 임 전 실장은 이번 수사가 "목적을 갖고 기획된 것"이라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굳은 표정으로 자진해 검찰 포토라인에 선 임종석 전 비서실장,
▶ 인터뷰 : 임종석 / 전 대통령 비서실장
- "검찰 스스로 울산에서 1년8개월이나 덮어뒀던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할 때 이미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획되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3분 넘게 작심한 듯 검찰의 기획 수사라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전 대통령 비서실장
- "(검찰이) 입증 못 하면 그땐 누군가는 반성도 하고 사과도 하고 그리고 또 책임도 지는 것입니까?"
검찰은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업무수첩 내용대로 임 전 실장이 문재인 대통령 친구인 송철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