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진천 주민들 '결사 반대'…트랙터 등으로 길 막고 밤샘 농성

MBN News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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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엔 우한 교민의 격리수용 장소로 결정된 아산과 진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이 어제(29일)부터 격리장소로 가는 길목을 막아서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었는데요.
아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재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충남 아산 경찰인력개발원 앞 도로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트랙터 등 농기계와 차량들이 길목을 꽉 막았습니다.

현장에 있는 아산 주민의 말에 따르면 약 50명 정도의 주민들이 밤샘 농성을 이어갔다고 하는데요.

약 10분 전, 3차에 걸친 해산 명령에도 주민들이 해산하지 않았다며 경찰 측은 경력을 투입해 강제 진압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진 몸싸움 등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경찰 병력과 주민들이 가까이서 직접 대치하고 있어 이곳은 그야말로 폭풍 전야와 같은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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