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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진천 주민 뿔났다"...정부 '우왕좌왕' 논란 / YTN

YTN news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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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구 앵커, 차정윤 앵커
■ 출연 : 양지열 변호사,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시간이 갈수록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나이트 포커스에서는 우한 교민 귀국 관련 논란부터 신종 코로나에 대한 오해와 진실까지 전문가와 함께 살펴봅니다.

정부가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국민을내일 전세기로 철수시킬 예정입니다. 무증상 교민들을 우선 이송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들의 격리시설을 놓고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내 일부에서 중국인의 입국을 막아야한다는 등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혐오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과 조작된 소문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오해와 진실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의 나이트 포커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패널 두 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양지열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부가 전세기를 투입해 중국 우한에 있는 우리 국민을 송환할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증상 있는 경우라도 데리고 오겠다, 이런 입장이었는데 결국에는 무증상자, 그러니까 의심증상이 없는 국민들만 우선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이 방침이 바뀐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양지열]
일단 처음에 우리 정부가 증상이 있는 분들도 모시로 오기로 했던 이유는 중국 현지에서의 의료시설 같은 것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곳에 우리 교민들을 둘 수 없다는 그런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것이 보건에 관한 국제적인 원칙 같은 것을 살펴보면 뭔가 자국 내에서 발생한 전염병의 경우에는 그것이 치료가 될 때까지 또 밖으로 함부로 내보낼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건 뭐냐 하면 국제적으로는 책임 소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중국에서 발생한 전염병 환자인데 중국에서 밖으로 나가도록 허용한 나머지 제3국에서 그게 문제가 발생하면 결국에는 중국이 또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는 그런 문제가 있어서 중국 쪽에서 보건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이 부분에 반대를 했고 결국 그 부분은 회의는 아마 계속 내일은 하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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