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흐리고 포근…강원 산간 30㎝ 폭설

[앵커]

내일도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동해안과 충남, 남부지방에는 비나 눈이 오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오늘 낮에 정말 포근하던데 내일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내일도 오늘만큼 포근하겠습니다.

기온 자체는 오늘보다 약간 떨어지겠지만, 예년 수준을 계속해 7도 정도 높을 걸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에 서울이 1도, 한낮에는 영상 8도 되겠습니다.

공기도 깨끗하겠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비상인 만큼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겠죠.

이 후 기온 전망을 쭉 보시면, 차례로 내림세로 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년보다는 계속해 높다가 후반부에 약간 추위가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날씨가 포근한데, 강원 산간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날씨가 포근해진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동풍인데요.

동풍이 불어들다 보니까, 어제부터 강원도 높은 산지엔 최고 20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룡령에 29.3cm, 대관령은 21.3cm 정도가 내렸습니다.

이들 동해안에는 눈비가 계속되겠습니다.

모레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30cm, 경북 북동 산지와 제주 산지에도 1~5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내일도 흐리겠고요.

오후부터 밤사이 충남 남부와 남부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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