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내일 증시 개장을 앞두고 정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잇따라 엽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연휴 마지막 날 예정에 없던 회의가 잡힌 건데, 회의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갈수록 퍼지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정부가 잇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먼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신종코로나를 안건으로 한 간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이 간부 회의는 통상적으로 연휴 마지막 날 열리는데 오늘은 특히 신종코로나 관련 대응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오늘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자리인데, 예정에 없던 것으로 이미 연휴 전인 22일에 열었던 회의를 추가로 잡은 겁니다.
회의에서는 신종코로나 확산이라는 변수가 국제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만큼 시장 상황 변화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국장들이 참석하는 신종코로나 관련 현안 점검회의를 열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조치를 논의합니다.
특히 이번 사태가 지난 2002년에 일어나 경제성장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던 사스 사태처럼 커질지 진단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점검회의를 2시부터 비공개로 열었습니다.
원래 내일, 28일 오전 8시에 개최하기로 했던 회의인데 설 연휴 동안 국내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상황이 긴박해진 만큼 일정을 하루 앞당긴 겁니다.
회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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