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제주·동해안 비 또는 눈…모레 전국 확대
이번 설 연휴는 나흘밖에 되지 않다 보니, 보다 부지런히 움직이는 분들 많으시죠?
남은 연휴동안은 날씨 정보를 잘 살펴주셔야겠습니다.
비 소식이 잦습니다.
이미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요.
내일이면 강원 영동과 동해안 지역에도,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제법 많은 비가 쏟아집니다.
제주도에는 앞으로 최고 120mm 이상, 동해안과 전남, 경남도 많게는 60mm, 그 밖의 지역은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30mm가 예상됩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최고 10cm의 큰 눈이 예보되어 있는 만큼, 빗길과 눈길, 미끄럼 사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날씨가 궂다 보니 차량 운전도 힘들지만, 갈수록 해안지역은 바람이 강해지겠고, 해상에서는 파도가 높아집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고, 풍랑특보도 서해상을 제외한 전 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 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운항정보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오기 전까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전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 나쁨 수준 보일텐데요.
그래도 오후 들어 대기확산 원활해지며 공기 질 깨끗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