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검찰에 암세포 심어”…한국당 특검 추진

채널A News 20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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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이 검찰에 암 세포를 심으며 검찰 무력화에 나섰다“며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야권의 반발, 성시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검찰 인사를 '암세포 심기'라고 표현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암세포를 검찰 곳곳에 심어 스스로 자멸토록 하는 야비한 행태를 벌이고 있습니다."

측근 수사를 막기 위해 기존 수사팀을 해체하고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 방침까지 밝히며 '식물 검찰' 만들기에 나섰다는 겁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인사권, 감찰권 등 국민이 부여한 국정 권한을 오직 측근 구제를 위해 남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황 대표는 사법방해가 극에 달했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특검을 추진해 정권의 권력 사유화를 막겠다고도 했습니다.

새보수당은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자신들은 정당하고 윤석열 총장의 지휘는 '날치기 기소'라는 법치 내로남불이 가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도 "최 비서관의 혐의는 외압없는 공정한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며 정권의 개입을 우려했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윤 총장을 고발하겠다는 최 비서관을 향해 "천하의 잡범이 청와대에 있다고 큰소리 친다", "윤석열 고발은 퍽치기" 등의 글을 연달아 올리며 쏜소리를 이어갔습니다.

채널A뉴스 성시온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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