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연휴와 여행길 시작…인천공항 '북적'

연합뉴스TV 20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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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연휴와 여행길 시작…인천공항 '북적'

[앵커]

인천공항에는 어제 오후에 이어 오늘 새벽에도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다녀오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면서 제가 있는 인천공항 출국장은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오려는 여행객들이 이른 새벽부터 공항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모두 여행을 앞두고 들뜬 모습인데요.

이따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을 의식한 듯 마스크를 쓰고 출국 수속을 밟기도 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10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이곳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항공사는 연휴 첫날인 오늘 이용객이 22만 명 정도로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휴가 짧다 보니 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출국 인원이 하루 평균 3%가량 늘어난 건데요.

공항공사는 제1터미널의 보안검색대 수를 4대 더 늘리고 제2터미널의 운영시간을 밤 10시 반까지 30분 늘립니다.

또 여기서 서울까지 이어지는 공항철도 열차 수를 늘리고 내일과 모레 막차 시간을 새벽 1시 15분까지로 연장합니다.

중국이 어제 우한발 항공편을 중단했지만 공항공사 측은 특별 예방 조치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는 무빙워크,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음수대 등 각종 구역에 대해선 에탄올 소독도 하루에 2번씩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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