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총리, 서울 종로 출마 확정
민주당, 전 경남지사 김두관 의원 PK 지역 투입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첫 공식 회의 열어
대대적 물갈이 예고…대상은 친박 인사들 될 듯
여야 정치권이 설 연휴를 앞두고 이번 설상에 오를 총선 화두를 앞다퉈 던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총리를 종로에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PK 지역에 투입하기로 했고 한국당은 기존 낡은 이미지를 벗고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먼저 민주당 소식부터 알아보죠.
이미 알려진 내용이지만 이낙연 전 총리와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거취가 확정됐군요?
[기자]
먼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예상대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출마를 확정 지었습니다.
또 공동선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이해찬 대표와 함께 민주당의 총선을 이끌게 됩니다.
잠시 뒤 설 인사를 하는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국민께 알릴 계획입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인 이른바 PK 지역에는 또 다른 거물급 인사가 투입됩니다.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김포냐 PK냐를 놓고 고심하던 전 경남지사인 김두관 의원이 PK 지역에 출마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습다.
출마 지역은 경남 양산을입니다.
김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이해찬 대표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어려우니 역할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고심 끝에 양산을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양산을은 현역인 서형수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은 김 의원에게 PK 출마를 거듭 요청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오늘 아침 이번 총선에 나설 새로운 얼굴도 공개했는데요.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 김태호 군의 어머니, 이소현 씨가 민주당의 12번째 영입 인사였습니다.
이 씨는 환영식에서 첫째 아이는 떠났지만 둘째 아이 생겨 넉 달 후에 태어난다면서 더는 지켜주지 못해 후회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어제 공천관리위원 명단을 발표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기본 방침은 대대적인 물갈이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어제 오후 함께 공천 작업에 나설 8명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바로 다음 날인 오늘 아침에 바로 위원들을 국회로 불러 임명장을 수여하고 첫 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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