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차츰 충청이남 비…내일 전국 확대

이틀만 지나면 설 연휴 시작입니다.

계획은 좀 세우셨나요.

그런데 연휴 앞두고 하늘이 심상치 않죠.

올해는 추위 없다고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눈, 비가 자주 옵니다.

특히 직접 운전해서 고향 오가는 분들, 걱정 많으실 텐데 오늘은 제이의 '슬프지만 진실' 듣겠습니다.

이미 충남과 호남, 제주도 쪽에는 비가 시작됐는데요.

오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비를 뿌리겠고요.

밤에는 충청지역까지 확대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에 100mm 이상, 남해안에도 강풍과 함께 최대 40mm로 제법 내리는데요.

반면에 그 밖의 남부지방은 5-20mm, 서울 등 중부지방은 5mm 안팎에 그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간은 1cm 안팎의 눈이 쌓일 수 있겠습니다.

SNS에는 '어쩐지 하늘이 흐리더니. 지금 충청도에 비 온다. 몸도 지치고 기분도 쳐지고' 맞아요.

오늘 하늘색 따라서 마음도 우중충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래도 힘내세요.

이틀만 버티면 그래도 연휴입니다.

'오늘 일기예보 보니까 연휴에 비 온대네. 부산까지 운전해야 하는데 에휴' 정말 공감합니다.

평소에도 비가 조금이라도 내리는 날에는 훨씬 더 길이 막히는데요.

이번 연휴도 교통체증이 우려됩니다.

빗길 안전운전 하시고요.

일요일에도 영동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연휴 마지막 날에는 전국적으로 눈, 비 예보가 있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