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격호 조문 이틀째...각계 애도 이어져 / YTN

YTN news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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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어제저녁 조문 시작
오늘 오전부터 각계 외부인사 조문 이어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재계 인사 중 첫 조문
손경식·박용만·허창수 경제단체장 잇따라 조문


어제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각계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다녀간 데 이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조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오전부터 고인을 기리기 위한 각계 발길이 이어졌는데, 지금도 조문 행렬은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취재진이 둘러싼 입구 안쪽으로 들어가면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 빈소는 어제저녁 7시에 마련됐고 오늘로 조문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오후 3시쯤엔 입관식도 진행됐는데요.

어젯밤에는 가족과 친척 등 롯데그룹 관계자들 일부가 조문했고, 오늘 오전부터 외부 인사들이 찾고 있는데요.

주요 재계 총수 가운데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에 빈소를 찾아 10여 분 정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후 경영자총연합회 손경식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이 잇달아 방문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손경식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짧게 입장을 밝혔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손경식 / 경영자총연합회 회장 : 우리나라 최고의 원로 기업인 중의 한 명이고 이제는 전설적인 기업인이 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 경총 회장 자격으로 온 손 회장과는 별개로 CJ그룹에선 이재현 회장은 지팡이를 짚고 빈소를 찾았습니다.

정치계 인사로는 오늘 오전 10시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처음 조문한 데 이어, 오후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발걸음 했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조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 명예회장의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모레 새벽으로 고향인 울산 울주군 선영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떠나면서 롯데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입니다.

앞으로의 경영권 구도는 어떻게 될까요?

[기자]
네. 고 신격호 명예회장이 78년 전 일본 유학을 떠날 때만 해도 전 재산이 83...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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