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시작합니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별세했습니다. 향년 99세입니다.
신 명예회장은 일본으록 건너가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재계 5위의 롯데그룹을 일궈냈는데요.
신 명예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먼저, 빈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유라 기자
[질문1] 고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가 꾸려졌나요?
[리포트]
네, 이곳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엔, 신 명예회장 별세 직후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공식 조문은 방금 전인 오후 7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아직까진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유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사양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오늘 오후 4시 29분쯤, 향년 99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신 명예회장은 노환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는데, 어제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앞서 신 명예회장은 고령에 치매 등을 앓다 건강이 나빠졌고, 지난달 18일 영양 공급 관련 치료 목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일본에서 급히 귀국한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 등 두 아들을 비롯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습니다.
[질문2] 장례 일정은 확정 됐습니까.
네, 롯데그룹 측은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기 위해, 롯데 그룹장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 씨와 아들 신동주 신동빈 딸 신영자 신유미 며느리 조은주, 시게미쓰 마나미 씨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장례위원장은 황각규,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맡습니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발인은 22일 오전 6시이며, 영결식은 22일 오전 7시 서울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아산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