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유다현 / 기상캐스터
주말인 오늘 큰 추위는 없겠지만 중서부 지방은 대기 질이 안 좋겠습니다.
동해안은 오후까지 눈이나 비가 오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눈 오는 지역부터 살펴보죠. 강원 산간에 지난 밤사이 많은 눈이 왔다고요?
[캐스터]
동해안은 어제부터 눈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산간으로는 많은 눈이 왔는데요.
진부령에 14센티미터, 미시령에도 11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여 있습니다.
현재 강원 중.북부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낮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8센티미터의 눈이 더 오겠고요.
경북 동부에 1에서 5, 그 밖의 동해안에 1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오거나 5에서 30밀리미터 의 비가 오겠습니다.
눈과 비가 섞여 내려 도로가 미끄럽고/ 기온이 낮아 결빙된 곳이 있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과 경북 산간에는 눈이 다소 많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야외활동 시 안전 사고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은 제외한 지역은 오늘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맑은 하늘과 함께하겠습니다.
미세먼지 상황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오늘도 대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주로 중서부 지방인데요.
대기가 정체하면서 미세먼지가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초 미세먼지 상황 살펴볼까요?
현재 주로 강원도와 영남 지방, 제주도는 깨끗한 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좋음'에서 '보통'인데요.
서울 경기와 충북, 전북 지방은 대기가 정체하면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간 당 농도가 35 마이크로그램이 넘으면 '나쁨'인데요.
현재 서울과 충북 47, 광주 42 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기준을 조금 웃돌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북 지방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그 밖의 중서부 지방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겠습니다.
내일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전국의 대기 질이 안 좋아지겠습니다.
큰 추위는 없다고요?
[캐스터]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크게 춥지 않겠습니다.
보통 이맘 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6도 선인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3.5도로 예년 기온을 3도가량 웃돌았습니다.
낮 기온도 어제보다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6도, 광주 8도, 부산 1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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