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이 북한 외화벌이 기관에 대한 추가 대북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교착국면이라도 제재 범위는 지키겠다는 거 같은데, 강경화 장관은 교착인 만큼 남북이라도 풀려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재무부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15일) 새벽 추가 대북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외화벌이 노동자를 내보내는 북한 남강무역회사와, 이들에게 숙박을 제공하는 베이징 숙박소 2곳입니다.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불과 3시간 앞두고 발표된 조치로, 제재 범위 안에서 대북 대화를 모색하겠다는 미국 입장이 드러난 겁니다.
▶ 인터뷰 :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회담 직전 강연에서)
- "분명히 대북 제재는, 김정은 위원장이 주민을 위해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데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남북 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해선 이해를 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외교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