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정철진 /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한항공을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이 오늘 3월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대한 안건을 결정합니다.
한 달 사이 한진칼 지분을 2%포인트 높인 반도그룹이 캐스팅보트로 등장하면서 한진그룹의 지배구조를 둘러싼 셈법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쉬워야 경제다, 더쉬운 경제. 정철진 평론가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진그룹,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 남매 간에 경영권 분쟁까지 벌이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내용입니까?
[정철진]
일단은 고 조양호 회장이 실은 너무나 단기간에 급속도로 병세가 악화됐던 것부터 시작을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한진그룹은 보면 일단 한진칼이라는 회사로 지주회사로 변신하는 데는 성공을 했었는데 실은 1남 2녀 아닙니까? 이 정도 그룹 정도라면 어느 정도 후계구도, 후계자에 대한 것들이 가시화가 됐어야 될 텐데 실은 고 조양호 회장의 병세가 굉장히 빠르게 악화가 됐었거든요.
특히 2017년 1월에 한때 세계 4위였던 한진해운이 부도 처리, 파산을 하는. 공중으로 사라지면서 더 급격히 악화가 됐고 그런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지분 구조를 확실하게 어떻게 하지 못한 채 별세를 하게 됐었고요.
그래서 나온 게 유훈이 일단은 공동으로 잘 힘을 합쳐서 한진을 이끌어나가라, 이렇게 됐는데 결과적으로 1남 2녀, 특히 부인 이명희 씨까지 보면 지분이 고르게 퍼져 있으면서 이게 합치지 않으면 아예 주도권을 잡을 수 없는 그런 구조가 됐는데 그 반대로 오히려 싸움이 일어나게 될 경우에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는 단점도 있겠죠. 그런 상황이 지금 연출됐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고요.
지금 화면에 보시면 알겠지만 현재 조원태 회장, 큰딸인 조현아 씨, 조현민 씨, 부인인 이명희 씨 같은 경우에는 지분구조 차이가 거의 미미합니다.
0.03%포인트군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저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저 가족끼리의 분쟁이 일어났을 때는 더 걷잡을 수 없이 사태가 악화될 수 있는 거죠.
지금 저희가 그래픽으로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되면 결국 어머니의 뜻으로 회장이 결...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0011515305804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