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거나 혹은 다르거나...빈 소년 합창단 vs. 파리 나무십자가 합창단 / YTN

YTN news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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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소년합창단 가운데 하나인 빈 소년 합창단이 내한해 신년음악회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왔었죠.

두 합창단의 같으면서도 다른 매력을 홍상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슈베르트와 하이든을 배출한 합창단.

5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빈 소년 합창단'이 찾아왔습니다.

합창단은 이번 신년 음악회에서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와 함께 '헨리 퍼셀의 오라, 그대 예술의 자녀여'를 파이프 오르간 반주와 함께 선보입니다.

[마놀로 까닌 / 빈 소년 합창단 지휘자 :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평화입니다. 음악은 사람들을 서로 소통하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인 단원 박시유 군과 한국계 다니엘 준수 군이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습니다.

[박시유 / 빈 소년 합창단 소프라노 : 사람들에게 노래할 수 있는 그 점 자체가 저한테는 너무 기쁜 것 같아요.]

[다니엘 준수 / 빈 소년 합창단 알토 : 한국에서 노래 부를 수 있는 순간을 오래 기다려왔어요. 저에게는 큰 영광입니다.]

빈 소년 합창단과 함께 세계 3대 소년합창단으로 불리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도 정기적으로 내한하고 있습니다.

빈 소년 합창단은 깊은 역사와 다양한 국적, 국내 공연과 해외 공연팀이 나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변성기 전 소년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훈련을 받고, 보이 소프라노 음역이 있는 건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과 같습니다.

빈 소년 합창단이 선보이는 '3성부를 위한 카프리치아타' 파리 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의 '고양이 이중창'도 어딘가 모르게 닮아 있습니다.

꾸밈없이 맑은 목소리로 신년을 찾은 빈 소년 합창단은 오는 19일까지 창원부터 서울로 공연을 이어갑니다.

YTN 홍상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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