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생산성 1,000배↑ / YTN

YTN news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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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가 주목받았는데요.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마이크로 LED 생산성을 최대 천 배까지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우리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어 차세대 '꿈의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LED'.

기존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반응 속도와 발광 효율, 내구성이 뛰어나 디스플레이 가운데 최고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김상민 /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응용역학연구실 : 무기물로 제작되기 때문에 외부 환경 요인에 대해서 매우 안정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매우 얇게 만들 수가 있고요. 그래서 기존 디스플레이에 비해서 높은 신뢰성을 가지고 있는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마이크로 LED의 생산성을 최대 1,000배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롤러 잉크로 판화를 찍는 것과 비슷한 기술로, 디스플레이 화소마다 무기물 마이크로 LED를 배치해 OLED보다 반응 속도와 발광효율, 내구성 등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연구소기업을 설립해 10인치급 스마트 패드 패널을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전사장비를 개발하고, 시제품 개발 등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가게 됩니다.

[김재현 / 기계연구원 나노응용역학연구실장 : 100인치 이상의 대형 TV 라든지, 옥외 광고판용 디스플레이, 그다음에 3차원 곡률을 가진 디스플레이 이런 쪽에 적용될 것 같습니다.]

현재 LCD와 OLED가 점유하고 있는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중국의 추격이 날로 거세지는 상황에서 마이크로 LED의 상용화 기술은 디스플레이 강국의 면모를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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