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미세먼지 '나쁨'…기온 평년 웃돌아

[앵커]

주말인 오늘 비교적 포근하지만, 중국발 스모그가 밀려오면서 전국의 미세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은 운영을 멈췄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지면서 이곳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은 운영을 멈춘 상태입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수치가 49마이크로그램으로 서울 포함 수도권과 충북지역은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도 현재 시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스모그 유입과 더해져서 대기 정체로 인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농도는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요.

휴일인 내일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대구는 공기 질이 나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사용 마스크가 꼭 필요합니다.

기온은 높아 비교적 포근합니다.

먼지만 아니면 나들이 하기에 참 좋은 날씨인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 1.5도, 대전 3도, 대구는 4.5도로 예년 수준을 최고 4도 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하늘에는 가끔 구름만 지나겠는데요.

제주도는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또 부산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경남 해안 중심으로 대기가 무척 건조해지고 있으니까 화재 예방에도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큰 추위는 없겠지만 아침엔 다소 추워지겠고요.

이후 다음 주 초반에 기온이 반짝 떨어집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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