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시 방문했던 중국 국적의 36살 여성
어제 진료 중 우한시 방문·폐렴 소견 확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역학 조사
국내에서 '중국 원인불명 폐렴' 관련 증상을 가진 사람 1명이 발생했습니다.
환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온 중국 국적의 36살 여성으로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영규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국내에서 '중국 원인불명 폐렴' 관련 증상을 가진 사람 1명이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과 관련해 국내에서 관련 증상을 보인 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폐렴 증상을 보인 환자는 중국 국적의 36살 여성입니다.
이 환자는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역학 조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기침과 목 붓는 증상이 처음 나타났고, 어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하던 중 우한시를 방문한 것과 폐렴 소견이 확인돼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를 국가지정입원 치료 병상이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와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2일과 3일에 기침과 발열로 오산한국병원에서, 그리고 지난 6일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화난 해산물시장을 방문하거나 야생 동물 접촉은 없었고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병원체 검사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점과 사람 간 전파와 의료인 감염의 증거가 아직 없다는 중국 보건당국의 발표를 근거로 '관심' 단계를 유지하되 예방관리 대책은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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