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전국 겨울비…강원 산간 '대설주의보'
[앵커]
전국에 한겨울답지 않게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 지역에는 최고 20cm의 눈이 예상돼있어서, 대설주의보도 발령됐는데요.
비가 그치면 또다시 공기가 탁해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사흘째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울 등 중부지방의 비는 점차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요.
이 눈과 비는 오늘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과 호남내륙은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 사이 강원 영동에 최고 40mm, 그 외 전국에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더 오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최고 20cm의 눈이 예상돼, 대설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비가 그치고 곧바로 미세먼지가 유입됩니다.
지금은 전국 공기 질 깨끗하지만, 오후에 서울 등 서쪽 지역의 공기 질 '나쁨' 수준 예상되고요.
강원 영서와 대구, 경북도 밤부터 공기 질이 나쁘겠습니다.
또 바다 날씨 상황도 좋지 못합니다.
현재 해안에는 강풍 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동해상의 물결이 최고 7m까지 높아지는 데다가, 너울성 파도 위험성도 있어서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폭풍 해일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각종 안전사고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까진 심한 추위가 없겠습니다만, 밤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과 모레 아침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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