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영건 김하성, 이정후와 올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선수는 류현진이 가지고 있던 종전 기록을 뛰어넘어 각각 프로야구 7년 차, 4년 차 연봉 기록을 세웠는데요.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의 간판 내야수 김하성이 KBO 리그 역대 7년 차 중 최고 연봉자가 됐습니다.
연봉 5억 5천만 원에 사인하며, 2012년 류현진, 2018년 나성범의 7년 차 연봉 기록을 갈아치운 겁니다.
지난 시즌 김하성은 득점 1위, 타점 2위로 맹활약하며 리그 최고 유격수로 발돋움했습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 자격을 갖추게 되는 김하성은 지난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팀을 정상으로 이끌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하성 / 키움 내야수 : 작년엔 (팀이) 준우승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올해는 정말 우승할 수 있도록 좀 더 최선을 다해서 그라운드에서 뛰어야 할 것 같아요.]
최다 안타 2위, 타율 4위로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외야수 이정후도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종전 최고였던 류현진의 4년 차 연봉 기록 2억 4천만 원을 훌쩍 뛰어넘은 3억 9천만 원에 키움과 연봉 계약을 끝냈습니다.
김하성과 이정후, 두 영건에 최고 대우를 약속한 키움도 올 시즌 다시 우승에 도전합니다.
외국인 타자 샌즈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내야수 송성문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타선에선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진 상황.
하지만 포수 이지영과 일찌감치 FA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외국인 원투펀치인 브리검˙요키시를 모두 붙잡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샌즈를 대신할 새 외국인 타자로는 모터를 영입하며 우승을 향한 새 시즌 구상에도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키움이 새로 출범한 손혁 감독 체제에서 창단 후 첫 우승의 대업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최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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