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3당 원대 협의 제안…본회의 연기에 무게
한국당 "정세균 인사청문회 뒤 본회의 열릴 것"
내일부터 정세균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예정
여야는 당초 오늘 열어 본회의를 열어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상정하려 했지만 오후 들어 개최가 불투명해진 분위기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변수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애초에는 오늘 오후 늦게쯤 본회의가 열릴 거라는 관측이 많았는데요, 미뤄질 수도 있다고요? 어떻게 된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2시에 예정됐던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회동 이후에 본회의 연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대행만 논의를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다시 한 번 한국당과 민생법안 처리를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어떻게든 설 명절 전에 민생과 개혁법안을 마무리할 수 있게, 177건 안건에 신청된 무제한 토론을 철회하도록 접점을 찾아달라는 겁니다.
결국 잠시 뒤 열리는 한국당 의원총회 결과를 보고 다시 이야기하기로 했는데요.
한국당으로 공이 넘어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다른 야당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자면 민주당 역시 오늘 본회의를 적극적으로 열자고 나서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한국당 핵심관계자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뒤 본회의를 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고, 바른미래당 측에서도 민주당이 여느 때와 달리 적극적으로 문 의장에게 본회의를 열어줄 것을 촉구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도 YTN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에서 연락을 받아 오늘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한국당 의총에서 정세균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응 방침과 필리버스터를 계속할지 등에 대한 결론이 나와봐야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겠지만, 현재로써는 본회의 개최 전망이 밝지는 않습니다.
내일부터는 국무총리 인사청문회가 시작되죠?
[기자]
맞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다른 국무위원과 달리 국무총리는 인사청문회뿐만 아니라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다시 말해 본회의에 임명 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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