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새해 첫 고위 당정청 회의…설 맞이 민생대책 논의
지금 이 시각 국회에서 새해 고위 당·정·청 협의회가 열립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 "희망과 기회로 상징되는 흰 쥐띠의 해를 맞아 이낙연 총리님과 김상조 실장님 그리고 함께하신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낙연 총리님께서는 오늘이 마지막 고위 당정이 될지도 모르는데 그동안의 노고에 깊이 감사의 말씀을 마음을 담아서 박수를 좀 쳐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고위 당정은 설 민생안정대책, 올해 재정집행 계획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지난 연말 국회는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을 처리하며 개혁 과제 처리에 소기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당정청이 하나가 되어 국민과 함께 이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청와대의 노고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변화와 결실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더욱 노력을 해야 합니다.
특히 민생과 경제에서 더 많은 성과와 도약을 이뤄내야 합니다.
설 민생 안정대책 수립은 그 첫 단추를 꿰는 일입니다.
국민이 편안하고 기분 좋은 명절을 보내시도록 제수용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충분히 지원하겠습니다.
올해 우리 경제 반등 전망도 이어지고 있는데 적극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서 경기 반등의 확실한 모멘텀을 만들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점은 통과했는데 그래도 반등의 속도는 매우 느리기 때문에 국민들이 체감을 못하고 계신데 조금 더 당정이 노력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예산의 71%를 상반기에 집행하려면 시간이 빠듯합니다.
예산 집행의 속도전을 펼친다는 각오로 지방정부를 포함해서 자금배정과 조기집행 상황을 잘 관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올 한 해도 당정청은 민생을 책임지는 최후의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도 평화롭고 번영하는 나라,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를 이루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는 설이 일찍 옵니다.
정부는 설 민생대책을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설에 필요한 농수산물 공급을 늘려 차례상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오시도록 교통과 안전을 위한 대책도 충실히 마련했습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연초부터 실행하고 근로장려금과 생계급여 같은 지원도 설 이전에 집행하겠습니다.
특히 경제가 빨리 활력을 되찾도록 예산을 조기집행하겠습니다.
작년 말 국회가 예산안과 예산 부수 법안, 공수처법안, 선거법안과 함께 어린이 안전과 포항 지진에 관한 법안을 의결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국회가 처리하지 못한 법안이 많아 국민과 기업의 걱정이 큽니다.
기초연금법, 장애인연금법, 국민연금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수산직접지불제법, 주택법, 데이터3법, 청년기본법, 근로기준법, DNA신원확인 정보법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국회의 처리를 기다리는 국민과 기업의 심정을 이해하셔서 국회가 빨리 처리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