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르면 이번주 검찰 고위간부 인사 단행
[뉴스리뷰]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이번주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할 전망입니다.
앞서 취임사에서 고강도 개혁을 예고한 만큼 대규모 인사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부터 대대적인 검찰 개혁을 예고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검찰개혁 법안들이 법무 현장에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기존 관행까지 뿌리부터 바꿔내는 '개혁의 마중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법무부는 월요일인 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검찰 고위간부인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할 전망입니다.
이후 차장·부장검사급인 중간 간부와 평검사 인사가 차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 장관은 임명 이후 검찰인사 대상자들의 검증 작업을 벌여왔고, 경찰이 수집한 세평 자료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중용한 간부 상당수가 교체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 매체는 추 장관이 이미 취임 하루 만에 청와대에 인사 초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법무부는 "검찰인사는 법령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도록 규정돼 있다"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검찰청법은 인사에 대해 총장 의견을 듣도록 하고 있어 추 장관과 윤 총장의 회동이 불가피한 가운데 인사 대상과 규모에 따라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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