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이 다쳤습니다.

전남 담양군청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군청 공무원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건·사고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공사장 지하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을 위해 분주히 움직입니다.

부산시 중앙동의 주상복합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5시쯤!

현장에 있던 노동자들은 급히 대피해 다행히 다치지 않았지만, 불을 끄려고 애쓰던 40대 소방관 1명이 낙상 사고로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자욱한 연기 때문에 화재 진화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담양군청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건물 밖으로 몸을 피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을 최초로 목격한 30대 공무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저녁 8시쯤, 강원도 횡성군의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던 5톤 화물차에서는 제동장치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차를 세우고 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저녁 6시 50분쯤 전북 완주군의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다른 승용차와 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아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여성을 비롯해 모두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YTN 우철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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