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정치권, 총선 준비 박차...창당·불출마 선언 잇따라 / YTN

YTN news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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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명호 동국대 교수, 최창렬 용인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가 바뀌면서 정치권은 이제 4월에 있을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탈당 또 불출마 선언도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 복귀와 보수 재편 또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기소 건이 어떤 파장을 미칠 것인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또 박명호 동국대 교수 두 분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새해 들어 처음 뵈었으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4월 총선 그야말로 사활이 걸린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단은 정부 심판론이냐 아니면 또 야당 심판론이냐 여러 가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는지 한번 전망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명호]
이번 선거는 다른 어떤 때보다도 3연승을 한 세력과 3연패를 한 세력이 10년 전과 반대되는 상황에서 네 번째 대결하는 선거라고 볼 수 있거든요. 만약에 4연승을 하는 팀이 생긴다면 5연승, 그러니까 대선까지 그 해 같이 실시되는 지방선거까지 6연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요.


여당 입장에서는.

[박명호]
그렇습니다. 반대가 되면 보수 입장에서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라는 거고,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조사된 자료들을 보면 야당 심판론이 정권 심판론보다는 대체로 앞서는 경향이 나오고 있거든요. 구조적으로는 정권심판론이 우세한 상황이어야 되는 게 일반적이기는 했는데 지금 오늘 시점에서 봐서는 야권 심판론이 오히려 우세한 상황이고, 이것은 무엇보다도 보수의 분열과 대안부재에 원인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들고 특히 이번 선거는 이런 의미에서 보면 보수 재편의 선거라고 하는 또 다른 의미를 갖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다만 여기서 전제해야 될 건 총선까지 100여 일 이상 남아 있기 때문에 과연 이런 상황이 계속될 수 있는 것이냐에 대해서는 우리 정치의 어떤 역동성을 고려한다면 좀 더 지켜봐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최창렬]
보통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나누면, 선거를. 대통령 선거는 우리가 흔히 전망적 투표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요. 미래의 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가, 이런 쪽에 많이 치우치는 경향이 있고 총선거는 회부적 투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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