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 진행 중
황교안 "많은 분 참석해 국민의 힘 보여달라"
이해찬 "지난달 본회의 충돌도 고발할 것"
한국당은 지금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열고, 청와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달 본회의 충돌 사태와 관련해 한국당을 추가 고발하고, 헌법 소원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한국당의 광화문 집회,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한 시간 전인 오후 3시쯤 시작됐습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무대가 설치됐고 광화문에서 시청 방면 도로도 통제됐습니다.
광화문 앞에서부터 이순신 동상까지 집회 참석자들로 꽉 들어찼는데요.
선거법과 공수처법 통과를 계기로 한국당 안팎에서는 무기력하게 모든 것을 내줬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 발언자들은 청와대와 여당을 향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당 지도부는 오늘 장외 집회에서 패스트트랙 법안이 날치기 처리됐다는 점을 부각하고, 총선을 앞두고 더 많은 세를 결집해 정권 심판론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황 대표는 어제, 자신의 SNS에 오늘 집회를 언급하면서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는데요.
하지만 당내에서는 이어지는 장외집회에 피로감이 누적됐고, 집회가 이른바 '태극기 세력'과 결합하면서 극우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YTN은 잠시 뒤 황교안 대표의 발언을 생중계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어제 검찰 수사 결과를 비판하면서 한국당 추가 고발을 언급했다고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어제 수사 결과를 두고 '검찰의 자의적 기소권 남행'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그러면서 지난달 예산안과 선거법, 공수처법 처리 당시 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점거한 영상 등을 토대로 추가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국당이) 또 무도한 짓을 많이 자행했습니다. 당 차원에서 고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행위는 이번을 계기로 해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박주민 의원은 어제 검찰이 민주당 의원 등 40명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헌법소원 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혐의가 있지만,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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