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시작부터 추위 대신 호흡기 건강에 안 좋은 초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이번 초미세먼지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오후 들면서 대기 질이 더 나빠졌다고요?

[캐스터]
오늘 날씨도 흐리지만, 먼지 때문에 시야가 무척 뿌연데요.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겹치면서 시간이 갈수록 미세먼지 농도가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5㎍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상황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출하실 때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수도권 등 서쪽 지방과 부산과 대구 등 영남 일부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내일은 영동 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대기 질이 악화하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은 밤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예년 기온을 3~4도가량 웃돌며 큰 추위 없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3도, 대전 -2도, 대구 0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5도, 광주 대구 9도, 부산 11도 등 오늘보다 조금 더 높겠습니다.

주말까지 눈비 소식 없이 구름만 많겠지만,

다음 주에는 월요일부터 수요일 사이,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불 등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불씨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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