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추미애 법무장관 임명…검찰개혁 속도낼 듯

연합뉴스TV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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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추미애 법무장관 임명…검찰개혁 속도낼 듯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시간은 오전 7시쯤이었는데요.

사실상 새해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추 장관을 임명한 것입니다.

추 장관의 임기는 오늘부터 바로 시작되고요.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추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 법무부 장관 임명은 지난해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지 80일 만인데요.

추 장관이 공식 임명된 만큼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국회에서 공수처 설치 법안이 통과된 데 이어 검경수사권 조정법안도 조만간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검찰 조직정비와 수사관행 개선 등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인데요.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국회에 추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청와대로 보내 달라는 재송부 요청을 하면서 그 기한을 1일로 정했습니다.

국회에 송부 시한을 이틀만 허용하는 등 시간표를 촉박하게 잡은 것 역시 검찰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이로써 추 후보자는 박상기·조국 전 장관에 이어 문재인 정부 세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서 핵심 국정 과제인 검찰개혁을 완수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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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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