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 10.3%↓...10년 만에 두 자릿수 하락 / YTN

YTN news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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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1년 전과 비교해서 10년 만에 두 자릿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과 같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우리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부진 등이 원인이었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 수출은 5천424억천만 달러!

1년 전보다 10.3%나 감소했습니다.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지난해에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경기여건도 좋지 못한 영향이 컸습니다.

[조익노 /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장 : 미·중 무역 분쟁이라든지 일본 수출규제, 그리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홍콩 사태 등 대외 여건과 반도체 단가라든지 유가 같은 경기적 요인으로 지난해 수출이 부진했습니다.]

미·중 분쟁의 영향으로 107억 달러, 반도체 업황 부진 328억 달러, 유가 하락으로 134억 달러의 수출 감소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지난해 수입은 5천32억3천만 달러로, 6% 줄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우리나라는 391억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1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입니다.

지난달 수출은 457억2천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5.2% 감소했습니다.

수출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437억 달러, 무역흑자는 20억2천만 달러로 9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우리 수출은 지난해보다 3% 늘어난 5천6백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현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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