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창고 화재로 소방서 추산 4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고, 경북 고령에서는 승용차 화재로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공장 창고 화재…"4억 4천만 원 피해"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오후 4시 반쯤.
창고와 작업장으로 쓰이는 비닐하우스와 샌드위치 패널 건물 등이 불에 타는 바람에 3시간 반 만에 가까스로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4억 4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주차된 승용차 화재…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던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경북 고령군의 한 공터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불에 탄 차량 안에서 57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폐기물 처리업체 화재…40대 남성 2도 화상
비슷한 시각,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에서도 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긴급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40여 분만에 꺼졌지만, 43살 조 모씨가 얼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 경남 통영시 광도면 황리 50분 간 정전으로 730여 세대 불편
어제 오후 6시쯤엔 경남 통영시 광도면 황리 일대가 정전됐다가 50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정전으로 주택 등 730여 세대가 한동안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 측은 주변에서 날아온 은박지가 전선을 덮치면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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