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겨울 날씨에 강원 지역 겨울 축제가 줄줄이 연기됐습니다.
강원 화천군은 얼음 낚시터 안전을 위해 다음 달 4일 시작하려던 축제 일정을 일주일 뒤인 1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산천어 축제장인 화천천의 얼음 두께는 10㎝ 정도로 안전한 축제 진행에 필요한 20㎝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앞서 홍천문화재단도 같은 이유로 다음 달 3일 예정된 홍천강 꽁꽁 축제 개막일을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지난 21일 개막하려던 평창 송어축제의 경우 일주일 연기해 이번 주말 개막하며 얼음 낚시터 운영은 안전도를 확인한 뒤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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