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검찰의 '청와대 하명 의혹' 수사로 거부당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경찰 인재개발원장으로 발령 났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4일) 황 청장 등 치안감 13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7년 울산경찰청장 재직 당시,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 관련 수사를 진행해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관련자가 된 황 청장은 경찰 인재개발원장으로 전보됐습니다.
경찰 내부에서는 황 청장이 검찰 수사 대상인 데다 이미 퇴직 의사를 밝힌 만큼 지방청장 자리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 청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면직 신청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은 황 청장이 의원면직을 신청하면 법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인사에서 김규현 경찰청 보안국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최관호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광주지방경찰청장,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은 대전청장, 김진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울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22410294258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