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초미세먼지 '나쁨'…성탄절 남해안·제주 비

[앵커]

추위는 풀렸는데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크리스마스도 다가와서 날씨 특히 많이들 궁금하실 텐데요.

자세한 날씨 김민지 기상캐스터에게 물어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지금 공기 질은 어떤가요?

[캐스터]

1시간 전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공기 질이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 나타내고 있는데요.

3제곱미터당 33마이크로그램으로 사실 평소보다는 공기가 탁한 상황입니다.

그 외에도 곳곳으로는 여전히 공기 질이 나쁜데요.

먼지가 계속 쌓이는 데다가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오늘 밤 대부분 지역에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은 중서부와 일부 영남지역에서 공기 질이 나쁘겠습니다.

또 크리스마스인 모레까지도 고농도 먼지가 말썽이겠습니다.

아무래도 바깥 활동을 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먼지 정보 수시로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제 곧 크리스마스인데요.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은 있는지 날씨 어떻습니까?

[캐스터]

크리스마스에 춥지는 않은지 눈이나 비가 오지는 않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일단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내일 아침에 영하권을 보이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기온이 높겠고요.

낮에는 7도,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7도 선까지 올라서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크리스마스 당일 제주도는 낮부터, 남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목요일에는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 지역으로 눈, 비 구름이 확대가 되겠습니다.

이 비가 그친 뒤 금요일에는 다시 반짝 추워지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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