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3연승…최저연봉 김민구 최고활약

연합뉴스TV 20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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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 3연승…최저연봉 김민구 최고활약

[앵커]

프로농구 원주DB가 부산kt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올 시즌 최저연봉을 받고 있는 김민구가 19점을 넣고 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최고활약으로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프로농구 소식,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DB는 kt의 외곽포에 밀려 전반을 6점 차로 뒤졌습니다.

하지만 3쿼터 경기 분위기가 바뀌었고 주인공은 김민구였습니다.

과감한 골밑 돌파로 득점을 올리고 정확한 패스로 김현호의 레이업슛을 도왔습니다.

고감도 3점포에 이어 감각적인 플로터슛까지 터트린 김민구.

김민구의 맹활약을 앞세워 DB는 3쿼터에만 38점을 폭발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BL 최저연봉인 3500만원에 DB 유니폼을 입은 김민구는 19점을 넣고 5개의 도움을 올리는 최고활약을 펼쳤습니다.

91대 73으로 승리한 DB는 3연승을 달렸습니다.

"마음껏 코트에서 뛰어다닐 수 있게 해주셔서 그 점에 제가 최대한 보답을 하고 싶어서 많이 생각을 하고. 공부도 생각보다 많이 하고."

허웅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5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허훈이 부상으로 빠진 kt는 승부처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전주KCC는 고양 오리온을 88대 72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라건아가 23점 송교창이 19점을 올리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KCC는 2위 안양KGC인삼공사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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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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