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대신 국외 미세먼지…곳곳 탁한 공기질

연합뉴스TV 20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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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위 대신 국외 미세먼지…곳곳 탁한 공기질

[앵커]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예년 이맘때 날씨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낮 동안 심한 추위는 없지만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공기질이 좋지 못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오늘 이른 시간 집을 나서신 분들은 아마 날씨가 많이 춥게 느껴지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이 영하 5.1도까지 떨어졌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온화한 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오르고 있고요.

심한 추위는 없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차차 흐려지겠고 예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현재기온 서울은 1.8도, 대전 5.6도, 대구는 4.3도 나타내고 있는데요.

다만 지속적으로 서풍이 불어오면서 만들어진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추위가 누그러지면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다시 말썽입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미세먼지가 흩어지지 못하고 있고요.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까지 추가로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충북, 일부 남부 내륙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보이겠고요.

그밖 지역도 밤에 먼지수치가 오르는 곳들이 있겠습니다.

절기상 동지이자 휴일인 내일은 전국 가끔 구름 많다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역은 늦은 밤 비나 눈이 먼저 시작되겠습니다.

월요일 새벽 수도권과 그밖 강원, 충청과 전북지역으로도 비나 눈이 오겠는데요.

아침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 지역은 최고 5cm의 꽤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동해안과 일부 경북 내륙은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많이 메말라 있습니다.

불씨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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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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