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장 불...건물·캠핑카 태워 8억 원 피해 / YTN

YTN news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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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남 김해의 한 공장에서 난 불이 인근 공장으로 옮겨붙어 세 시간 만에 가까스로 진화됐습니다.

불은 마당에 보관 중이던 캠핑카에까지 옮겨붙으면서 피해 규모도 급격히 불어났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경남 김해시 공장 화재로 건물·캠핑카 등 불타 8억 원 피해

공장 앞 마당에 세워둔 캠핑카에서 불길이 솟구칩니다.

경남 김해시 대동면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7시 50분쯤.

안전용품 제조 공장에서 시작한 불은 다른 인근 공장을 덮쳤고 보관 중이던 캠핑카에도 불길이 옮겨붙어 소방서 추산 8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공장 네 동을 태우고 세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 전남 해남군 단독주택에서 불…화목 보일러 부주의 추정

어제저녁 7시 반쯤엔 전남 해남군 화원면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전체와 화목 보일러 등이 완전히 타 2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목재가 쌓인 마당에 있던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울산 울주군서 쓰레기 태우다 임야 불…농막에도 옮겨붙어

비슷한 시각, 울산 울주군의 한 임야에서 난 불이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인근 농막으로 옮겨붙으면서 소방서 추산 4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주민이 쓰레기를 소각하다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상주-영천 고속도로 화물차가 승용차 들이받아 이중 추돌…2명 부상

어제저녁 8시 10분쯤엔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면을 달리던 11톤 화물차가 도로에 정차해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도로가 30분가량 전면 통제되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다른 차선으로 튕긴 승용차가 뒤따르던 다른 승용차에 치이면서 승용차 운전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민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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