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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적 책임 내게"…조국 2차 소환 후 귀가

연합뉴스TV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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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적 책임 내게"…조국 2차 소환 후 귀가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두 번째로 검찰에 출석해 약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 전 장관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에 가까운 시각.

검은색 차량이 서울동부지검을 빠져나갑니다.

뒷 좌석을 볼 수 없도록 가림막이 쳐져 있는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 전 장관은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2차 소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어제(18일) 조 전 장관을 불러 오전 10시부터 밤 11시 20분까지 13시간여 동안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감찰 중단 결정 과정과 경위, 감찰 중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근거 등을 캐물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청와대 윗선이나 여권 실세 등 외부의 개입 여부 등을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전 장관은 이번 조사에서도 당시 민정수석실 총책임자로서 '정무적 책임'은 있겠지만 '법적 책임'은 없다는 취지로 방어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 장관은 1차 검찰 조사 후 변호인단을 통해 "정무적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자신이 알고 기억하는 내용을 충실하게 진술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의 중대한 비리 중 상당 부분은 2017년 청와대 감찰에서 이미 확인됐거나 확인 가능했던 것이라고 보고 있어 직권남용 등 혐의를 적용할 지가 관건입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각종 증거와 확보한 진술 내용을 바탕으로 조 전 장관과 관련자들의 신병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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