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다음 달 미국에서 6차 회의 예정
외교부 "우리 측, 기존 협상 틀 유지 입장"
외교부 "상호 이해의 폭 넓혀가고 있어"
현재 적용 중인 10차 협정, 오는 31일 종료
내년부터 우리나라가 부담할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정하는 방위비 분담 협상의 연내 타결이 불발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다음 달 6차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결국 협상이 내년으로 넘어갔군요?
[기자]
제 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5차 회의가 타결에 이르지 못하고 마무리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양국이 이해의 폭은 넓히고 있다면서도,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1월에 미국에서 6차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국 측 수석대표 등 양국 협상팀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올해 마지막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존 협상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안에 대한 입장 차이 속에서도 많은 논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면서,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 도출을 위해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적용 중인 10차 협정은 오는 31일로 종료되기 때문에 결국 협정 공백 상태에서 내년 초까지 협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미국은 한국 방어에 투입되는 총비용이 50억 달러, 우리 돈 6조 원에 이른다면서 획기적인 증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행 협정 내에서 다루는 비용 외에 주한미군 인건비와 군무원과 가족지원 비용, 미군의 한반도 순환배치 비용, 역외 훈련비용 등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 YTN 장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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