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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20분경 고인을 추억하러 모인 사람들 사이로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최진실의 경마사이트 절친인 방송인 이영자였다. 색색의 국화꽃 한 다발을 손에 안고 모습을 드러낸 이영자는 고인 앞에 꽃을 내려놓고 경마사이트 빗물로 뒤덮인 묘를 닦았다.
아무 말 없이, 환하게 웃고 있는 최진실의 모습을 경마사이트 한동안 바라보던 이영자는 "너무 보고싶다. 갈수록 더 보고싶다"고 경마사이트 말했다. 그리고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훔친 그녀는 경마사이트 "조금만 더 버텨주지"라고 나지막한 경마사이트 소리로 말했다.
이영자는 "그땐 너무 놀라서 달아나기만 경마사이트 했다. 진실이한테는 미안하기만 하다. 환희 준희한테 더 경마사이트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할 따름"이라고 속상해했다.
이날 이영자는 최진실의 경마사이트 어머니 정옥숙 씨가 경마사이트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묵념을 경마사이트 하며 경마사이트 고인을 추억했다.
지난 밤 혼자 많이 경마사이트 울었다며 수척한 모습을 드러낸 정옥숙 씨는 홀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