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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치소ㆍ교도소에서 수감 선배들과
종일 마약 얘기… 전문가로 출소
필로폰ㆍ코카인 등 거래 연락처 공유
검거 전 빠져나가는 방법도 배워
#2
100일마다 감방 옮기는 ‘백일전방’
되레 마약 네트워크 확대 부작용
출소 온라인경마 후 만나면 공짜로 약 주기도
“여기 있다가 제가 마약 전문가가 되겠어요.”
지난 2일 수도권 한 구치소. 박모(49)씨는 항소심 재판을 맡은 변호사에게 수심에 젖은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세 살 딸에게 떳떳하지 못한 아빠 꼴을 또 보일지 모른다는 두려움. 온라인경마 ‘이러다 마약을 또 만질 온라인경마 수 있겠다.’ 죄를 뉘우치며 갱생의 꿈을 키워 나가야 할 교정시설에서 그는 왜 그런 아찔함에 떨까. 박씨가 실감하는 공포는 그가 구치소에서 산 파란색 표지 노트에서 발견된다. 그 속지에는 전문 분야별 온라인경마 마약사범 연락처로 빼곡했다. 온라인경마 구치소에서 형성하게 된 일종의 ‘마약 네트워크’다.
대한민국 구치소ㆍ교도소가 ‘마약사관학교’란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다. 호기심에 마약류에 손댔다가 구속된 초범 온라인경마 투약자가 되레 마약을 손쉽게 온라인경마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