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뉴스A 클로징]올해의 사자성어 ‘공명지조’

채널A News 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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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경전에 등장하지만, 이제는 전설로만 남아있는 새, 공명지조.

몸은 하나인데 머리는 두 개입니다.

시기·질투하며 으르렁대던 어느 날, 한 머리가 맛 좋은 과일을 저 혼자 먹는 걸 알고 다른 머리는 화가 치밀었죠.

결국 복수하기 위해 독 있는 과일을 먹는데요.

결국 새는 독이 온 몸에 퍼져 죽고 맙니다.

이 슬픈 전설은 두 개의 이념으로 갈라져 사생결단을 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 떠올립니다.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를 선택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겠죠.

한쪽 머리가 죽으면 다른 머리도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수를 인정하고, 소수를 배려하는, 그런 정치,

좌우 날개가 함께 작동하는 여야,

정쟁보단 국민의 삶을 우선하는 그런 국회였으면 합니다.

뉴스A 마치겠습니다. 주말은 조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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