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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이날 환담장에 오전 11시27분께 도착했고, 김영남 위원장 등 검빛경마 북한 검빛경마 대표단은 11시58분쯤 모습을 나타냈다.
이 총리는 김영남 위원장과 악수하며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를 건넸고, 김영남 위원장은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회색재킷에 검빛경마 검은 원피스를 입고 인공기 배지를 단 채 오찬장을 찾은 김여정 부부장도 이 총리는 악수를 나눴다.
오찬장에서 이 총리 왼편에는 김여정 부부장이, 오른편에는 김영남 위원장이 자리했다. 낮 12시께 시작된 오찬은 2시간 넘게 진행됐다.
같은 헤드테이블에는 이 총리와 김영남 위원장, 김여정 부부장,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전책략실 실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감독,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앉았다.
이 총리는 오찬사에서 김영남 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환영하는 뜻을 밝히며 "평창 동계올림픽은 우리 민족과 세계 인류에게 두고두고 기억될 역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남북 공동 입장,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남 위원장 검빛경마 등의 악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