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기현 전 시장 비서실장 이틀 연속 조사...'하명 의혹' 수사 속도 / YTN

YTN news 2019-12-08

Views 13

건설 비리 의혹 경찰 조사…검찰서 무혐의 처분
황운하 고소·고발…"잘못 있다면 처벌받아야"
"송병기 경제부시장 조력자 있을 거로 의심"


검찰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던 박기성 전 비서실장을 이틀째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주요 참고인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하며 '하명 의혹'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검찰이 김 전 시장의 비서실장을 이틀째 소환했는데, 지금 조사가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어제에 이어 오늘 정오부터 박기성 전 비서실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파트 건설 현장 비리 의혹으로 울산지방경찰청의 조사를 받았는데,

지난 3월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리자 당시 경찰 수사를 지휘했던 황운하 현 대전지방경찰청장을 고소·고발했습니다.

박 씨는 검찰 출석 전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황 청장이 잘못한 게 있다면 반드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청와대에 최초 제보한 것으로 지목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서는 그 배경이 의심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기성 /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 : 누군가 기획했고 조력자가 있고, 누군가 도와줬고. 또 그 뒤에 배경을 봐준 사람이 분명 있을 거라고 저는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7일)도 밤 9시 반부터 자정쯤까지 박 씨를 상대로 황 청장을 고소·고발하게 된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또 박 씨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송 부시장의 공모 의혹을 제기한 배경과 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지난해 박 씨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된 전반적인 과정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하명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이는데, 조만간 핵심 인물에 대한 소환에도 나서겠군요?

[기자]
네, 앞서 검찰은 청와대에 첩보를 건넨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소환 조사하고, 같은 날 자택과 울산시청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박 씨의 비리 의혹을 처음 제기한 거로 알려진 레미콘 업체 대표도 불러 송 부시장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거로 알려졌는데요...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20814114817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