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오늘 영하의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중국 북부의 네이멍구 지역에는 영하 40도의 혹한에 강풍까지 불어 기상 재해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시베리아와 가까운 네이멍구 자치구 후룬베이얼 시에 어제 영하 40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지는 강추위가 엄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CTV는 혹한으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차량이 서행하고, 거리의 시민들은 대부분 두꺼운 옷에 모자와 목도리를 둘렀다고 전했습니다.
네이멍구 기상대는 어제 지역 내 8개 시와 현 등에 도로 결빙과 강풍 등의 기상 재해 경보를 발령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농업 시설물의 안전과 축사 보온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앞서 지난 4일에도 네이멍구 자치구 후룬베이얼 시의 일부 지역에서 영하 43.9도의 강추위가 맹위를 떨쳤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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