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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7시 30분 서울 마권판매사이트 강남구 자곡동의 한 마권판매사이트 고급빌라. 서울시 세금 체납 징수 전문 부서인 '38세금징수과' 직원 5명이 초인종을 누르고 방문 용건을 말했지만 안에선 "왜 여기까지 찾아왔느냐. 절대 못 열어 준다"는 여성의 목소리만 들렸다. 30여 분간 승강이를 한 마권판매사이트 끝에 38세금징수과 직원들은 열쇠공을 불러 경찰관이 보는 앞에서 문을 강제로 마권판매사이트 따고 들어갔다.
132㎡(약 40평) 집엔 젊은 여성과 여자아이뿐이었다. 집주인 마권판매사이트 신모(여·68)씨의 딸과 손녀였다. 신씨는 유명 홈쇼핑 디자이너지만 1997년부터 지방세를 내지 않아 총 5600만원이 밀린 고액 체납자다. 그는 법인(의류업체) 대표도 아들과 딸에게 맡긴 채 본인은 신용불량자 행세를 해왔다. 시 세금징수과는 신씨 부부가 마권판매사이트 거의 매년 해외여행을 수차례 다닌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신씨 딸은 "아버지는 근처 오피스텔에 산다"고 털어놨다. 오동명 조사관은 신씨에게 전화를 걸어 "조만간 의류업체 사무실이나 오피스텔로 찾아갈 테니 세금 납부 계획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