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2월 1일이 감귤데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12월 겨울철 1등 과일이라는 의미와 함께,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도 1% 이하의 맛있는 귤을 만들겠다는 뜻도 담겨 있는데요.
최근 열린 감귤데이 행사엔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지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잘 말린 귤 껍질을 예쁘게 포장해 천연 방향제도 만들어 보고, 따뜻한 감귤 차 한 잔으로 성큼 다가온 한겨울 추위를 녹여도 봅니다.
제주도 출신 음악인들의 흥겨운 공연으로 행사는 열기를 더해 갑니다.
[정운지 / 경기 용인시]
"앉아서 TV 보면서 (귤을) 한 박스씩 까먹어요. 방향제로 만드는 줄 몰랐는데, 쓰레기로 안 버리고 잘 말려둘 걸 싶었어요."
[이주환 / 서울 강남구]
"평소에 귤을 너무 좋아해서 SNS에서 감귤데이 축제 안내를 보고 찾아왔습니다. 강연도 있고, 부스 체험도 있어 즐거운 시간 보낼 것 같아요."
제주감귤연합회는 본격적인 감귤 수확철이 시작되는 매년 12월 1일을 '감귤데이'로 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도 1% 이하의 가장 맛있는 감귤을 만들겠다는 농민들의 의지도 담겨 있습니다.
감귤데이를 기념해 1201박스의 감귤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변대근 /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감귤은 겨울철 '국민 비타민'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감귤로) 건강도 챙기시고,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힘도 주시기 바랍니다."
채널A 이지운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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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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