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령 함박눈…강원 산간 올겨울 첫 대설주의보
미시령에 13cm 넘는 눈 쌓여·진부령 5cm 적설량
강원 산간 제설차량 가동…월동장구 필수
오늘 강원 중북부 산간에 이번 겨울 첫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제법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현장 가보겠습니다. 지 환 기자!
지 기자 뒤로 온통 하얗군요?
[기자]
다른 지역에서는 좀 상상하기 어려울 텐데요.
이곳 강원도 산간은 이렇게 하얀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저희가 이곳 진부령에 오다 보니까, 오늘 길에는 아직 만추, 적갈색 단풍이 채 다 떨어지기도 전이었는데 진부령 정상엔 이렇게 하얀 겨울 세상입니다.
지금 이곳, 겨울이 가장 빨리 오는 해발 520m 강원도 설악산 진부령 정상 인근입니다.
도로 옆으로 눈이 푹푹 들어가는 게 제법 많은 눈이 쌓였고요.
12월도 되기 전인데, 주변 설악산은 산꼭대기부터 허리까지, 모습이 완전히 변했습니다.
이제 정말 겨울의 시작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밤부터 지금까지 눈이 내리고 있는데 미시령에는 13㎝가 넘는 눈이 쌓였고 진부령 등 강원 산간에 5㎝ 안팎의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처음 강원 중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렸고, 제설차가 벌써 등장했습니다.
월동장구도 필수일 것 같습니다.
차디찬 바람이 내리 불면서 조금 춥습니다.
산 정상은 정말 춥고 설악산 정상 부근은 눈이 많이 쌓였다는 소식 들어왔습니다.
지금 산불 조심 기간이라 내달 15일까지는 대청봉 등 주요 국립공원 입산이 통제돼 있는데요.
인근 대관령이나 미시령, 진부령, 한계령 같은 곳 역시 폭설에 발이 푹푹 빠지니까 두툼하게 입으시고, 아이젠 같은 장비도 꼭 챙기셔야 합니다.
어느덧 시작된 춥고 긴 계절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겨울 준비를 재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눈 내리는 진부령에서 YTN 지환[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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