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예멘 서해상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돼 억류됐던 한국인 2명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풀려났습니다.
이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풀려난 시각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인가요?
[기자]
정부 당국자는 한국인 2명 모두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석방됐고,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는 우리 국민 2명과 함께 다른 외국인도 모두 석방됐고, 선박 3척도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예멘을 떠난 것은 아니고 억류됐던 장소인 예멘의 서부 샬리프항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석방 경위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들 한국인을 나포한 후티 반군은 나포한 선박이 한국 선박으로 밝혀지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따라서 후티 반군은 이번에 나포한 선박이 한국 선박인 것을 확인하고 석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이 억류된 것은 우리 시각으로 그제 새벽 3시 50분쯤, 아프리카 홍해에 위치한 예멘 카마란섬 서쪽 15마일 해상입니다.
우리나라 국적의 준설선, 웅진G-16호와 이 배를 이끄는 예인선 웅진T-1100호,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예인선인 라빅3호가 후티 반군에 의해 나포됐습니다.
나포된 선박 3척에 63살 김 모 씨와 61살 이 모 씨 등 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이 선박들은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지잔항을 출발해 소말리아의 베르베라항으로 이동하던 중에 나포됐습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그제 새벽 예멘 해상에서 후티 반군에 억류됐던 한국인 2명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석방됐다고 정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당국자는 우리 국민 2명과 함께 다른 외국인도 모두 석방됐고, 선박 3척도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억류됐던 장소인 예멘의 샬리프항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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